2023년 완공 목표 행정 절차 박차
미포지구엔 조선 관련 中企 입주
부곡·용연지구는 유화·전기 용지
기업상생 강화·연구개발 등 기대
미포지구엔 조선 관련 中企 입주
부곡·용연지구는 유화·전기 용지
기업상생 강화·연구개발 등 기대
불황의 연속에다 코로나 사태로 주력산업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맞춤형 산업용지 조성으로 조선과 석유화학 분야의 대·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산단 몸집불리기로 산단 전체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미포국가산업단지에는 공영개발로 ‘미포지구’와 ‘부곡·용연지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우선 미포지구는 동구 미포동 234-1 일원 33만3000㎡(약 1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주체인 울산도시공사는 최근 울산시에 실시설계 승인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보상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완공시점은 2023년이다. 2014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에 이어 올해 5월 산업단지개발계획(변경) 고시 등의 절차를 거친바 있다.
미포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조선관련 중소기업 등이 기업활동을 영위하면서 인접한 현대중공업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강화는 물론 각종 R&D 연구활동 등으로 전체 조선업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실상 동구지역에 마지막 남은 산업 용지며,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해 기업에 공장부지를 공급함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고용증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지역에서는 석유화학·전기 복합용지로 부곡·용연지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미포지구와 마찬가지로 공영개발로 진행되는 이 부곡·용연지구 용지조성 사업은 남구 부곡동 산5 일원 61만6000여㎡ 규로 조성된다.
지난달 실시계획 승인이 난 만큼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상작업 등을 거쳐 내년 1월쯤이면 사업착수가 예상된다. 2023년 완공목표다.
산단 관계자는 “산업용지의 원활한 공급과 체계적인 개발이 뒷받침되고 미포산단, 온산국가산단 등 각 산단별 맞춤형 지원방안이 강화되면 국가산단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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