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본인의 신원을 밝히길 한사코 사양하며,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충청도 지방에 후원물품이 잘 전달되길 거듭 강조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해 온 물품은 쿨토시 1000개로 시가 300만원 상당이다. 모두 기부자가 사비로 구입했다.
중구는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자매도시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수해 극복을 위해 불볕 더위에도 애쓰는 이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20일 쿨토시를 모두 전달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