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중기 9월 업황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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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중기 9월 업황도 ‘악화’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8.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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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전망지수 67.9

전년 동월보다 15.3p 낮아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여가서비스업 등 주요 서비스산업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9월 업황도 ‘악화’를 전망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는 67.9로 전월보다 3.0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는 15.3p 낮은 수치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5.1로 전월보다 3.2p 올랐지만, 비제조업은 64.1로 6.3p 내렸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이 83.1로 전월보다 10.6p 상승한 것을 비롯해 16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가구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68.4로 전월보다 8.9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63.3으로 5.7p 내렸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건설업은 -15.2%p, 서비스업은 -20.1%p 수준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 및 음식점업이 8월 70.4에서 9월 53.3으로 내린 것을 비롯해 조사 대상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9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설비, 재고, 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7월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7.7%로 전월보다 0.7%p 상승했지만 지난해 동월보다는 6.8%p 하락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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