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전략차종 미스트라
전기차 아이오닉5 등 내놓고
세계 최대 중국시장 공략나서
전기차 아이오닉5 등 내놓고
세계 최대 중국시장 공략나서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신형 쏘나타를 중국에서 출시한 데 이어 세단, 레저용차량(RV), 전기차 등을 고루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이어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국 전략차종 미스트라, 라페스타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등의 세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V에서는 신형 다목적차(MPV) 쿠스토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5(페이스리프트), 투싼을 출시할 태세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다음 달 중국으로 수출할 방안이다.
전기차는 미스트라 EV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를 띄운다. 아이오닉 5는 내년 초에 나오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콘셉트카 45를 모티브로 제작된다. 1회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최근 수년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판매는 2016년 114만216대, 2017년에는 78만5000대로 뚝 떨어졌고, 2018년 79만117대로 소폭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65만123대로 곤두박질 쳤다. 시장점유율은 이 기간 5.1%에서 3.1%로 주저앉았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직·인사를 정비했다. 작년 가을에 중국사업총괄을 이광국 사장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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