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인명구조 도운 진창훈씨에 울산 중구, 모범구민 선정 표창패 전달
상태바
화재 인명구조 도운 진창훈씨에 울산 중구, 모범구민 선정 표창패 전달
  • 정세홍
  • 승인 2020.09.01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중구는 1일 화재 속에서 용기를 내 생명을 구조한 진창훈(47·성안동)씨를 모범구민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울산 중구는 1일 화재 속에서 용기를 내 생명을 구조한 진창훈(47·성안동)씨를 모범구민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진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40분께 자신이 거주하던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침착하게 소방서에 신고를 한 뒤 이웃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소방차량의 빠른 진입을 도왔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건물 뒤편 6층 베란다에 위험하게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A(14)군을 발견하고는 지체없이 자신이 소유한 사다리차를 긴급 설치한 뒤 짐칸을 올려 A군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학생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화상을 입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진창훈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중구 구민 모두를 대신해 표창패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