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씨는 부모님에게 상속받은 30년 이상 주택에서 중증장애인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지만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쌀과 참치캔, 주방용품, 버너와 가스 등이 담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자연재난구호, 복구비용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붕 골조 등을 수리할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을 이씨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는 “한밤중에 무너진 지붕으로 죽지 않은 게 다행이다.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구호품도 전해주고 집 수리에 도움도 준다 하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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