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대구와 비겨 승점 1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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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대구와 비겨 승점 1점 추가
  • 정세홍
  • 승인 2020.09.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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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상대 자책골로 득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 내줘

11경기 무패행진은 이어가

2위 전북도 광주와 무승부

1·2위간 승점차는 그대로

울산, 15일 전북과 원정경기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지난 1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1대1로 비겼다. 울산현대 제공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대구FC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산을 바짝 뒤쫓고 있는 전북도 광주와 무승부를 거둬 두 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울산은 지난 1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1대1로 비겼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를 이어간 울산은 승점 47점을 기록, 광주와 3대3으로 비긴 전북(승점 42점)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에선 주니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정인과 이청용이 자리했다. 대구 역시 세징야와 데얀 투톱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상대 자책골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역습 상황, 박정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대구 수비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자책골로 일격을 맞은 대구도 재정비한 뒤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대구 박한빈이 원두재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다시 역전골을 위해 교체 카드를 잇따라 투입하는 등 공세를 올렸지만 잇따른 양 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이어졌다. 후반 29분에는 신진호의 프리킥이 대구 구성윤을 넘지 못했고 후반 34분에는 대구 김대원의 중거리슛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후반 35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비욘존슨이 대구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며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1대1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15일 전북 원정에 나선다. 현재 리그 1·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양 팀이 맞붙는다. 올 시즌에는 한 차례 맞붙어 울산이 0대2로 패했으나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엇갈린다. 전북은 최근 3경기(1무2패)에서 승리가 없는 반면 울산은 1승2무로 패배가 없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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