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박사논문 표절 의혹”
상태바
이채익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박사논문 표절 의혹”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9.16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 의원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 후보자가 2015년 6월 발표한 경남대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 ‘동맹 모델과 한국의 작전통제권 환수정책’을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32%로 나타났다

통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검사에서 표절률이 30%를 넘으면 명백한 표절로 간주한다고 이 의원측은 전했다.

서 후보자 논문의 전체 1940개 문장 가운데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은 138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도 815개에 달했다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이 의원은 “명백한 표절로 학위 취소 요건에 해당한다. 남의 논문을 베껴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장관으로서 아주 중대한 흠결”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