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안중근 위국헌신 실천” 민주 도넘은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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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아들, 안중근 위국헌신 실천” 민주 도넘은 옹호 논란
  • 김창식
  • 승인 2020.09.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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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원내대변인 논평서

“野, 가짜 뉴스로 명예훼손”

야권, 부적절 비유 맹비난

“망언 거둬들이고 사죄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을 빚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야당은 가짜 뉴스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군 장병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야권에서는 부적절한 비유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반칙과 특권에 왜 난데없는 안중근 의사를 끌어들이나. 민주당은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반발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너무나 참담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위국헌신군인본분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더 낮은 자세로 군 복무를 해 공정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고 쏘아붙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이 법적으로 면제 대상이 아니었는데 (여당 의원들은) 말끝마다 군대에 안 가도 되는데 갔다면서 미화를 한다”며 “이런 것이야말로 군기문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 아들 한 사람 구하려다 집권 여당이 이성을 잃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나오는 용비어천가. 급할 때일수록 숨을 몰아쉬길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하에 계신 순국선열들께서 통탄할 일이다. 정말 막나가도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닙니까”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순흥 안씨의 한 사람으로서 분명하게 말한다. 망언을 당장 거두어 들이고, 안중근 의사를 욕되게 한 것에 대해 사죄하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국가서훈을 추진하자. 위국헌신했으니 안중근 의사처럼 ‘대한민국장’으로 기려야죠. 아니면 군인 본분을 다했으니 최소한 화랑무공훈장을 드리거나”라고 비꼬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관련 부분을 삭제한 뒤 유감을 표명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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