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시는 2020년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도소매업 등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4억원 한도로 대출 이자 중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업체가 선택할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울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재확산으로 중소기업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 공급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2월과 6월 두 차례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 자금 1800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