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신문고위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처리체계 개선해야”
상태바
울산시 시민신문고위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처리체계 개선해야”
  • 최창환
  • 승인 2020.10.12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울산시에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처리 체계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제110차 시민신문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과 택배 등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배출량이 증가했다. 반면 재활용품 단가가 하락하면서 업체들이 수익 저하로 수거를 거부하는 등 자원 재활용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집단 급식소와 대형 음식점 등 음식물류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곳은 민간 처리 업체와 별도 계약을 맺어 위탁 처리를 하는데, 업체가 악취나 환경 오염으로 영업이 정지될 경우 음식물쓰레기 수거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위원회는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과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재활용품 공공 수거·처리를 위한 광역 선별 시설 확충 △단독 주택 병류 분리배출 추진 △음식물류 폐기물 민간 처리 시설 가동 중단 시 위기 대응 방안 수립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사업 지속 추진 등을 시에 권고했다. 현재 울산에서는 울주군이 자체 재활용품 선별 시설을 운영 중이다. 중·남·동·북구는 민간 시설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시설은 국가산업단지 내 공공시설 2곳, 울주군 삼동면에 민간시설 2곳이 운영 중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