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의 1.5배 수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021년 목표 수주액을 149억 달러(16조원)로 잡았다. 지난해 수주실적 100억 달러의 1.5배 수준이다.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별 수주 목표는 현대중공업 71억8300만 달러(조선과 특수선 포함), 현대미포조선 35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41억8000만 달러다.
지난해 초 설정한 수주 목표치 157억달러보다는 낮지만 10월에 조정한 목표 수주액인 110억 달러보다 39억 달러 가량 많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 66억 달러, 특수선 5억8300만 달러, 해양 2100만 달러, 플랜트 8900만 달러, 엔진기계 15억9500만 달러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강점을 보이는 점이 고려된 목표치로 파악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116척(약 100억 달러)을 수주해 목표의 91%를 달성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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