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좌광·장안천에 어린 은어 8만마리 방류
상태바
기장군, 좌광·장안천에 어린 은어 8만마리 방류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2.10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류해역 위치도. -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좌광천, 장안천 일원에 어린 은어를 방류했다. 이는 내수면 자원 조성 및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다.

9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좌광천, 장안천 일원에 각각 4만마리씩 총 8만마리의 어린 은어를 방류했다.

어린 은어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에 인공 채란해 종묘 생산한 것으로 80일 정도 사육한 6cm 크기의 우량종묘다.

청정수질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는 은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어종이며 극동지역에만 산출되는 연어류에 가까운 어류다.

어릴 때는 하구 가까운 바다에서 월동을 하다가 봄에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하여 9월께 산란하고 죽는다. 부화한 어린물고기는 하천 수류를 따라 이동해 바다에서 주로 동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몸길이가 7cm정도가 되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어류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관내 주요하천에 연어, 은어를 방류해 시민의 정서함양과 생명이 살아있는 생태도시로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장 하천의 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 지속적으로 방류어종을 신청해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
  • 태화강 2년만에 홍수특보…반천에선 車 51대 침수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