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폐기물 수장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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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폐기물 수장 의혹’ 조사 착수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4.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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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구간 수중조사 실시키로

사실일땐 형사고발·징계검토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울산항 내 공사업체 폐기물 불법 처리 의혹(본보 7일자 6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된 울산항 항만시설물 보수보강공사와 관련, 당시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울산항 1~6부두 등 10곳에 방충재, 폐콘크리트가 바다로 불법 폐기됐다는 내부고발이 접수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항만공사는 폐기물 불법처리 확인을 위해 감사부 입회, 외부 전문가 및 민간업체 참여하에 해당 구간에 대한 수중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또는 징계 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상환 사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조사결과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관련 업무 및 절차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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