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울산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1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태권도부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울산스포츠과학고 서건우(3학년)는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인천체고 황지웅을 만나 2회전에서 21대1 점수차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건우는 64강전과 32강전 두 경기 모두 점수차승으로 이끌어냈다.
또 남고부 웰터급 이진욱(2학년)은 강원체육고등학교 방영덕을 13대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핀급에 출전한 김시영(2학년)은 결승전에서 전북체육고등학교 남용혁 선수에게 9대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여고부에서는 밴텀급에 출전한 김나영(1학년)의 활약이 빛났다. 김나영은 결승전 광주 국제고등학교 이은지를 9대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플라이급 하민서(3학년)는 결승전 대구보건고등학교 오서린에게 4대11로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김화영 회장은 “타 시도에 비해 학생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종합준우승과 종합 3위까지 차지한 것에 대해 격려하고 지역의 체육 인재가 계속 성장하고 더 넓은 무대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