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188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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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1881달러’
  • 김창식
  • 승인 2021.06.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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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881달러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원 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국민총소득이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881달러(원화 3762만원)로 전년(3만2204달러) 대비 약 1% 줄었다. 2019년(-4.3%)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환율이 1.2% 오르면서 미 달러화 기준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1.0% 줄었으나 원화 기준으로는 오히려 0.2% 늘어났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국은 2017년에 3만1734달러로, 선진국 기준인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까지 4년째 3만달러대를 유지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 -0.9%다.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한은은 올해 1인당 GNI는 원화가 큰 폭의 약세만 보이지 않는다면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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