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남구 달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류재균 남구 부구청장, 남구 주민자치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남구 주민자치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주요 사업 사례를 공유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 대응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구 주민자치위원장들은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울산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족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에 이에 내년 균특회계 신규사업으로 시 예산담당관실 및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용연공단 내 NC울산(주)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사업 추진 반대를 요청했는데, 환경기준 및 지역배출허용총량 충족여부 등 면밀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철새홍보관에서 태화강변으로 연결되는 지하도 설치와 변전소~공업탑로터리 버스 노선 개설 등도 건의했으나 수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김진길 신정5동 주민자치위원장, 배두연 선암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2명은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수여하는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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