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19일부터 2차 긴급 군민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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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19일부터 2차 긴급 군민지원금 지급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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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13일 군청에서 NH농협은행 울주군지부와 긴급 군민지원금 관련 선불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울주군이 오는 19일부터 군민 1명당 10만원씩 2차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13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지급 대상은 오는 19일 새벽 0시 기준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군민지원금 발표일을 기준으로 했던 1차 때와 달리 지급 시작일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정했다.

5월 말 인구 기준으로 약 22만3300명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지급 시기는 오는 19일부터 10월29일까지로, 19일과 20일은 각 읍면 마을별 경로당 등에서 배부한다. 21일부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군내 NH농협카드 가맹점에선 업종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10월31일로 못박혀 있다.

군은 이날 NH농협은행 울주군지부와 군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선불카드 발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선호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을 응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차 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지난해 1차 군민지원금이 국내에 보편적 복지를 도입하는 마중물이었다면, 2차 지원금은 보편적 복지를 사회에 안착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2차 긴급 군민지원금, 서생 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담고 있는 추경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간정태 의장은 “코로나로 장기간 장기간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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