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배지를 증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배지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이 1200만개를 제작했다. 시는 이 중 30만개를 배정받은 가운데 1차분으로 약 4만개를 먼저 공급받았다.

시는 1차분을 60세 이상 접종자들에게 우선 증정키로 하고 읍면동 방문 시 또는 접종센터에서 현장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2차 물량 26만여 개는 8~9월 중 접종기관에서 접종 시 증정한다.

배지는 접종자 혜택 제공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접종 증명서, 접종 증명 스티커와 달리 예방접종에 대한 증명력은 없지만 예방접종으로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일조한 이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