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해파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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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해파리 주의보
  • 이춘봉
  • 승인 2021.07.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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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오후 5시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 피해 발생 및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수온이 지난해에 비해 0.5~1℃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성장·이동해 연안에 고밀도로 확산·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이 1m, 무게 200㎏까지 성장해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 어업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구·군별로 어선에 해파리 절단망을 장착한 뒤 해파리 출현 해역을 운항하면서 해파리 구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민간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을 운영하고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해파리 출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결과는 어업인 및 관계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8월31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 해파리 유입 방지망을 설치해 해수욕객들의 해파리 쏘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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