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울주군, 교육공동체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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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울주군, 교육공동체 구축 맞손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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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과 울주군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교육청과 울주군은 20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울주형 서로 나눔 혁신 교육지구’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성장과 혁신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는 교육공동체 울주’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과 군은 혁신교육지구의 행정·재정 지원을 비롯해 사업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학교 현장 지원 등 혁신교육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현장성 있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주민들이 학교에서 강의하고, 교사들이 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여는 방식의 교육도 추진된다.

울주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울주군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현재 입법예고된 조례안에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범위와 운영계획 수립·시행, 운영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주군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센터는 교육자원 발굴 및 양성교육지원, 협력 민간네트워크 사업 추진,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 및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울주군은 △함께 배우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행복한 마을 교육공동체 △미래 IT 교육 강화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분야, 19개 자체사업에 연간 14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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