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3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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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3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종합)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7.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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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본보 7월20일 인터넷판)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는데 노사가 공감한 것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올해 임단협 1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다.

특히 노사는 교섭에서 자동차산업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또 노사는 내연기관의 고수익화, 시장 수요와 연동한 적기 생산에 매진하면서 전동화와 미래 신사업 대응을 위한 수익구조를 확보해 국내 공장과 연구소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회사는 부품협력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을 출연한 상생 특별보증,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부품협력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2874억원을 출연한 미래성장상생펀드, 2·3차사 전용펀드 등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노사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신종 코로나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오는 27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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