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男 펜싱 사브르 단체전 2연패…‘세계 최강의 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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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男 펜싱 사브르 단체전 2연패…‘세계 최강의 검’ 입증
  • 정세홍
  • 승인 2021.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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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결승전 결과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짓고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종목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26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오상욱과 구본길, 김정환이 나란히 활약하면서 초반부터 한국이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다. 8세트에는 김준호도 출전해 이탈리아 베레를 압도했다. 5점을 따는 동안 1점만 내주면서 40대21로 앞섰다. 마지막은 에이스 오상욱이 나섰다. 오상욱은 5점을 잇따라 줬지만, 막고 찌르기로 잇따라 공략하면서 45점에 도달해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2018·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는 등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이 8강, 구본길이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김정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체면치레를 했다.

단체전에서는 달랐다. 세계 최강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 독일을 꺾었고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온두라스를 6대0으로 꺾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가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A조 2위와 오는 31일 8강 경기를 치른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 김우진(29·청주시청)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은 이날 개인전에서 나란히 16강에 안착하며 ‘전 종목 싹쓸이’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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