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도14호선(울산 중구 다운동~경주시계 구간) 확장 사업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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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도14호선(울산 중구 다운동~경주시계 구간) 확장 사업비 확보 총력
  • 이춘봉
  • 승인 2021.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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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도14호선 중구 다운동~경주시계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국비 확보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다. 다운2지구 준공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5개년 계획에서 사업이 제외될 경우 향후 5년간 추진을 기대하기 힘들어 교통난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국도14호선 다운동~경주시계 확장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전방위 노력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운2지구 북단에서 경주 시계를 연결하는 국도14호선 연장 6.43㎞ 구간을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도14호선은 좁은 도로 폭과 선형 불량으로 교통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도 잦다. 시는 총 사업비 890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선정되는 것이 우선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기재부는 국도14호선 확장 등 후보 사업 총 117건을 대상으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국토부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대상 사업으로 확정·고시하게 된다. 기재부가 조만간 예타를 완료하면 내달 중 국토부가 고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14호선 확장 구간은 동해고속도로 범서IC 및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시는 사업구간 시작 지점인 다운2지구가 오는 2023년 12월 준공돼 3만명이 넘는 인구가 입주할 경우 국도14호선을 통해 동해고속도로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사업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주시계 인근에는 외동일반산단과 석계일반산단, 모화일반산단 등 산단도 다수 들어서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관련 물동량 수송이 한층 원활해져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발생해 광역도로의 기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업 추진은 불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6차 계획이 수립되는 2026년 이후를 기약해야 하는 만큼 시는 사업비 반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재부 관계자를 접촉해 예타 통과 및 내년도 사업비 편성을 당부하는 등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국도14호선 확장 사업이 반영될 경우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국도14호선 청량~범서 대체노선 신설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율리공영차고지에서 울산대학교 동측 문수산을 관통해 다운2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대체 노선이 조성될 경우 신복로터리를 거치지 않고 울주군에서 중구로 이동이 가능해져 도심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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