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19기 독자권익위원회 7월 월례회]“울산 현안 ‘대선공약’ 반영 여론 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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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19기 독자권익위원회 7월 월례회]“울산 현안 ‘대선공약’ 반영 여론 형성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7.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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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경상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진섭) 7월 월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코로나 시대 울산 경제 회복에 관한 기사와 함께 대선을 앞둔 시점에 검증을 충분히 거친 공정하고 객관성을 담은 보도를 주문했다.

▲ 이진섭(우창이엔씨 대표) 위원장
▲ 이진섭(우창이엔씨 대표) 위원장

울산 출신 올림픽 국가대표 소개를

◇이진섭(우창이엔씨 대표) 위원장= 7월16일자 ‘울산지역 대선공약 울산의료원 0순위’ 기사처럼 내년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여·야 대권 주자들의 울산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여·야 대선공약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언론의 지속적인 여론 형성과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으면서 올림픽 시청이 늘어났다. 현지에서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는 울산 출신 선수 소개도 지면에 반영되길 바란다.

▲ 엄전중(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부위원장
▲ 엄전중(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부위원장

17일 지면, 제헌절 관련 기사 없어 아쉬움

◇엄전중(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부위원장= 7월2일자에 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민관이 힘을 모아 울산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반면 제헌절인 17일엔 관련 기사가 없었다. 전문가 칼럼 등을 통해서라도 제헌절을 기념하는 기회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또 독자가 문화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앱을 선보이거나 가독성이 좋아진 홈페이지에 코너로 제공했으면 한다.

▲ 김대영(부성산업 부사장) 위원
▲ 김대영(부성산업 부사장) 위원

모방심리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고민을

◇김대영(부성산업 부사장) 위원= 7월9일자 ‘울산형 삶터 조성해 인구 130만 달성’ 기사를 보면 급격히 줄고 있는 지금 울산 인구를 생각한다면 2030년까지 계획인구 130만은 무리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울산의 잠재력과 생활수준을 보면 불가능은 아닐 수도 있다. 가족·가정·아이의 소중함과 세대와 세대 사이의 연결고리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어 꾸준히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했으면 한다. 또 19일자 ‘술집 막으니…방역 빈틈 찾아 번지는 술판’ 기사를 보고 일찍 귀가를 선호하는 사람마저도 소공원이나 해변으로 나가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들었다. 모방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치안과 방역은 정부의 몫이지만 계도 차원에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은 언론이 할 일이다.

▲ 최영수(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위원
▲ 최영수(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위원

유벡스와 울산체육, 마이스산업 발전 협업을

◇최영수(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위원= 내년 울산에서 제103회 전국체전(10월7~13일)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19~24일)이 열린다. 마스코트 명칭도 태울이·태산이로 정해지면서 울산시민의 관심이 기대된다. 제2 실내종합체육관 개장도 임박한 가운데 종목별로 분주히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얼마 전 문을 연 유벡스와 울산 체육을 잘 접목하면 울산 마이스산업 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다양한 체육 종목과 울산 마이스산업이 협업할 수 있다면 울산시민의 행복감은 더 상승할 것이다.

▲ 황석웅(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위원
▲ 황석웅(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위원

명확한 역할 제시 울산의료원 유치 힘실어야

◇황석웅(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위원= 최근 울산의료원 설립에 따른 부지 선정 발표가 됐다. 유치 관련 서명운동까지 펼치고 있어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재병원과 공공병원의 역할 분담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유치 명분이 될 것이다. 특히 경남의료원 폐업도 논란이 된 적이 있어 공공의료원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예상돼 더욱 역할 분담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음압병원과 화상 등 중증환자 병동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시민의 요구는 늘어나고 있어, 더욱 심층 취재한다면 유치운동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무재((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연합회장) 위원
▲ 이무재((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연합회장) 위원

정치 관련 기사, 균형 잡힌 보도 기대

◇이무재((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연합회장) 위원= 7월13일자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조사’, 26일자 ‘코로나 고용 쇼크 울산 최하위’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지역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부정적 전망이 많다. 그럼에도 석유화학·자동차·조선업 등 지역 주력 업종이 제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울산 수출액 2년6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26일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무분규 타결’ ‘울산 주요 상장기업 2분기 최고 실적 달성’(28일자) 등과 같은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 또 정치·사회면에서는 특정 정당의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한다거나 지면을 할애하는 것보다 균형성을 갖춰 공정성과 객관성, 진실성을 검증한 후 보도해 주길 바란다.

▲ 이죽련(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위원
▲ 이죽련(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위원

태화강국가정원 연계 미술관광도시화 기대

◇이죽련(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위원= 7월 문화면은 미술 관광도시로의 변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좋은 기회로 여겨졌다. 도시를 바꾸는 수단과 결과물은 시각적 변화, 특히 건축을 포함한 시각 디자인이다. 그 시작은 다양한 미술제에서 출발한다. 2007년 시작된 국제설치미술제(TEAF)부터 중구 문화의거리 현대미술제는 경상일보의 대표적 문예 사업이다. 최근 개최된 현대미술제는 원도심을 탐색하는 좋은 시도였고, 디지털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콘셉트에 시너지를 더한 우수한 기획으로 평가된다. 또 생태 정원으로 변모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정원박람회와 TEAF가 함께 개최된다면 생태환경과 미술 관광이 더해진 시너지 효과도 누릴 기회가 될 듯하다.

▲ 이상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 이상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친절한 논설실, 아우돌프 정원 궁금증 해소

◇이상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7월23일자 친절한 논설실에서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될 아우돌프 정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아우돌프씨가 태화강국가정원을 선택한 이유와 그동안 희미하게 느껴졌던 그의 정원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면서 다시금 태화강국가정원이 울산시민에게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 준 기사다. 울산은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하지만, 아직 스토리 부족으로 관광지로 인기가 없다. 아우돌프 정원이 들어서는 것과 함께 숨겨진 관광지 스토리도 찾아 울산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이 생길 거라 생각된다. 살기 좋은 문화 생태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절한 설명을 부탁한다.

▲ 최진(예공티엔씨 대표) 위원
▲ 최진(예공티엔씨 대표) 위원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

◇최진(예공티엔씨 대표) 위원= 7월13일자 2022년도 최저임금 9160원 결정과 연관된 기사를 봤다. 이어 ‘울산 중소기업 67% 최저임금 인상 땐 고용 감축’(13일)과 ‘직원 둔 자영업자 17개월 연속 감소’(16일), ‘코로나 發 음식·주점업 위축…울산 女 고용 타격 컸다’(28일) 등 취업실태를 짚었다. 여성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산업은 음식점과 주점업으로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전국 최하위권이다.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지역사회의 상권 형성이나 1인 창직,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리=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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