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동백초 6학년3반 학생 20여명이 손편지와 직접 그린 그림, 단체사진 등이 담긴 책자가 최근 우편을 통해 소방서로 배달됐다.
편지에는 “오늘도 소방대원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빛납니다. 전 세계 모든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 6월 화재진압 중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가 순직한 고(故) 노명래 소방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안타깝다는 진심어린 내용도 담겼다.
또 이날 (주)풍산 울산사업장도 고 노명래 소방교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지정기탁했다. 지원금은 (주)풍산 노동조합이 주체가 돼 직원들이 함께 모금한 성금과 (주)풍산 울산사업장의 추가 기부가 더해졌다.
변성호 (주)풍산 노조지부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노명래 소방교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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