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두 신임 울산울주경찰서장, “군민들의 안락한 삶 위해 경찰 책무 다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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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 신임 울산울주경찰서장, “군민들의 안락한 삶 위해 경찰 책무 다할터”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7.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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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이병두 울산울주경찰서장이 28일 본보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울주군에 필요한 맞춤형 치안 대책, 감성치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19대 이병두 울산울주경찰서장이 지난 19일자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청문감사관을 거쳐 처음으로 한 지역의 민생치안을 책임지게 됐다. 서장으로서 첫 임무를 부여받은만큼 의욕도 넘친다. 이 신임 서장은 지난 28일 본보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울주는 도심과 농·어·산촌, 공단 등이 밀집한 도농복합도시”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경찰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장 첫 보직으로 울주서를 맡은 소감은.

“울주서 정보과장을 역임한 적이 있고, 군내 치안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감성치안을 적극 실천하려고 한다. 물론 도농복합도시에 맞는 맞춤형 치안도 필요하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통·화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도 만들겠다. 나부터 낮은 자세로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직원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은.

“가장 중요한게 피해자 보호다.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최대한 섬세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가해자·피해자 분리는 물론 지속적인 학대를 막는게 목표다.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도 필요하다. 내 가족이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으로 대응할 것이다.”



-주요 피서지 치안대책은.

“진하해수욕장에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배내골에선 7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총 8명씩, 4조 2교대로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익사 등 혹시모를 피서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물론 피서지 범죄 예방 목적도 있다. 순찰차가 돌아다니면 각종 범죄나 사고도 줄어들게 된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강화된 경찰권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들의 부름에 신속하고 최선을 다해 응답해야 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보다 공정하게 수사해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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