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 기세에 울산 전면등교 한달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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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 기세에 울산 전면등교 한달만에 철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7.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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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교가 지난 6월28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시행한 지 한 달만에 결국 다시 등교·원격수업 병행 체제로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및 격상에 따른 것으로, 이에 일찍 개학한 학교는 전면등교 일주일만에 원격수업 병행으로 바뀌는 등 학교 현장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시행에 따른 학사운영(7월27~8월8일)’ 안내문을 시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4단계 체제로 개편된 뒤 1~2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6년 4분의 3, 중·고교 3분의 2 밀집도에서 등교·원격수업이 병행된다.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중앙고등학교와 성신고등학교 등 이달 일찍 개학한 학교들은 3단계를 적용해 고3을 제외한 1, 2학년이 한 개 학년씩 번갈아 가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겨울방학 학교 공사 등으로 7월말과 8월 첫째주에 일찍 개학하는 학교들은 총 11곳에 이른다. 이들 학교들은 여름방학 전 불과 얼마 전까지 전체 등교수업을 했으나, 1~2주 만에 등교·원격수업 병행 체제로 돌아온 것이다.

학교 현장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중앙고의 경우 거리두기가 격상되기 전인 지난 22일 개학해 22~26일까지 전체 등교수업을 실시했으나, 이번주 27일부터는 등교·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성신고도 26일 하루만 전체 등교수업이 이뤄진 뒤 다음날부터는 등교·원격수업로 바뀌었다.

또한 정부가 현재 수도권에만 적용하고 있는 4단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질 경우 비수도권도 4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어 이렇게 되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불가피해진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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