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18명(울산 3171~3188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된 확진자들은 지역별로 중구 5명, 남구 6명, 동구 1명, 울주군 6명 등이다. 확진자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중 4명은 가족 간 전파로 파악됐다.

2명은 각각 몽골(14일)과 인도네시아(15일)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울산 32명, 부산 2명)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