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관내 건설현장 한글용어 쓰기 운동
상태바
울산 중구, 관내 건설현장 한글용어 쓰기 운동
  • 정세홍
  • 승인 2021.08.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는 관내 건설현장에서 한글용어 사용 운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5월14일 ‘한글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 이후 한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일본어투 용어를 우리말로 개선하는 건설현장 한글용어 사용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는 일본어투 용어를 모를 경우 전문가로 대하지 않는 문화가 형성돼 있어 용어 순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중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현장 한글용어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

안내문에는 ‘루베’ 대신 ‘세제곱미터(㎥)’, ‘덴조’ 대신 ‘천장’ 등 일본어투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은 표현들이 담겨 있다.

중구는 해당 안내문을 지역 내 건설 현장에 배부하고 현장 내 게시판 등에 안내문을 부착해 달라고 공사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