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백신 접종률 전국 하위권…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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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백신 접종률 전국 하위권…대책 촉구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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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울산시의원은 2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울산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전국에서 하위권 수준이다. 울산시가 홍보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월28일 기준 1차 백신 접종률 현황을 보면 세종 26.89%에 이어 울산이 30.91%에 그친다. 전국평균 34.54%에도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1, 2차 완료 접종률도 전국 평균 13.45%보다 훨씬 낮은 10.78%”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울산에만 백신이 적게 들어오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홍보 매체로 이용하는 유선방송, 안내 문자, 대중교통, 현수막, 리플릿, SNS 등은 실제 홍보 효과가 매우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뒤 “울산 백신 접종률이 제일 낮은 원인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계획에 대해 울산시가 상세히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어 “타 지자체를 보면 안내 문자의 경우 접종 대상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문자를 보내 백신 접종 중요성 및 필요성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며 “울산시도 안내 문자 등 SNS를 확대 운영할 계획은 없는지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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