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유명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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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유명세 톡톡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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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면서 운영에 혼란을 빚고 있다. 주차장 요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일 동구청 민원게시판에는 출렁다리 개방시간이 오전 10시지만,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대기 인원이 줄지어 서있는 만큼 개방 시간을 조절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동구는 시범기간에 한해 주말·공휴일 등 관광객이 몰리는 때에 개·폐장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 중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조례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이 제한돼 혼선이 예상된다.

주차요금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대왕암공원 중앙주차장(228면)과 타워주차장(600면)은 주중 무료, 주말에는 시간당 1000원을 받는다. 반면 상가주차장(48면)은 주말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단 상가를 이용한 사람들에 한하며 주차권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방문객이 늘면서 공익요원 2명이 주차권을 배부하는 시간 주기도 길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 이용객은 “상가주차장에 차를 대고 음료를 산 뒤 다시 돌아왔는데 주차권이 없었다”면서 “상가에 이를 설명하자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고 했지만 요금 정산 과정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요금을 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왕암공원 관계자는 “영수증만으로는 무료주차가 불가능하다고 상가측과 이미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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