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근대5종 사상 첫 메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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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근대5종 사상 첫 메달 기대감
  • 정세홍
  • 승인 2021.08.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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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근대5종이 첫날 열린 펜싱 라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사상 첫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정진화(32·LH)는 5일 열린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3승12패(238점)를 기록하며 참가선수 36명 중 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전웅태(광주시청)는 21승14패(226점)로 9위를 기록하는 등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했다.

김세희(26·BNK저축은행)는 이날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를 24승11패(244점)로 마무리하며 아니카 슐로이(독일·29승6패·27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19승16패로 14위를 기록했다.

이날 펜싱 라운드를 끝낸 근대 5종은 하루에 수영, 승마, 레이저 런을 치러 메달을 가린다. 여자 대회는 6일, 남자대회는 7일 예정돼 있다.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28·울산시청)는 이날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K-1 200m 결승 B(순위결정전)에서 36초440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하며 최종 13위로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준결승이 아쉬웠다. 조광희는 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 2조에서 36초094의 기록으로 8명 중 6위를 기록,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A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35초934)와는 불과 0.160초 차이였다.

‘4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6일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놓고 12일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랭킹과 상대전적에서 모두 뒤지는 한국은 ‘원 팀’으로 똘똘 뭉쳐 전략·전술과 조직력을 통해 브라질을 상대로 부담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18·신정고)이 6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2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각 종목의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예선에서 서채현은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세 개 순위를 곱한 합계 85점을 기록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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