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구에 따르면 라마다호텔이 지난달 12일자로 착공 허가가 났으나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라마다 호텔은 수익형 분양호텔로 화정동 638-11 일원 일반상업지역에 1개 동, 지하 2~지상 27층, 266실 규모다.
시행사는 지난 2018년 숙박시설·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조선업 불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약 2년 넘게 진척이 없다.
최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장 등으로 호텔 건립 움직임이 되살아나는 듯 했으나, 아직까지 실착공을 못하고 있다.
시행사인 (주)코린트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규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공사를 찾는 중인데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펜타곤이 계획한 관광호텔은 지난해 5월 착공신고 이후 올해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나 준공 예정일이 2~3개월 정도 늦춰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철근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건물 내부 배치가 확정되지 않아 조금 늦어질 것”이라면서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어져 8~9월 준공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호텔은 연면적 2만6407.67㎡로, 지하 1~지상 19층 146실 규모의 객실동과 주차동, 카페 등이 예정된 별관동 등 3개동으로 조성된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