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금고 지정 신청서를 받았다.
설명회에는 금융기관 3곳이 참석했지만, 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금고 지정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6일 재공고하고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공고 입찰에서도 금융기관 한 곳만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독 참여한 금융기관과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울산교육청 차기 금고를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금고로 지정되면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2022년부터 4년 동안 관리하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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