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어진빵, 지역 명물빵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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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어진빵, 지역 명물빵 될 수 있을까?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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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온카페에서 만든 ‘어진빵’을 선보이고 있는 울산 동구 방어동 주민 김영희, 김점식, 김은화씨.

울산 동구 방어동 주민들이 지역을 상징하는 ‘어진빵’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간절곶 해빵, 장생포 고래빵에 이어 지역 대표 명물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동구에 따르면 예비사회적기업인 다온협동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다온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동구 중진길 42 일원에 위치한 다온카페는 김점식·김영희·김은화씨 등 방어동 주민 3명과 다문화 이주여성 2명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방어진을 대표하는 메뉴로 ‘어진빵’을 개발했다.

방어진 앞바다의 파도를 형상화한 물결모양 빵이다. 동구 방어진 지역 이름을 따 명칭을 붙였다.

▲ 어진빵은 울산 동구 방어진 앞바다의 파도를 형상화한 물결모양으로 만든 빵이다.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고 생크림과 구슬 초콜릿 등으로 토핑도 가능하다.

김점식씨는 “아직은 수익이 많이 나지 않아 카페를 유지하는 정도지만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주민 소통공간인 다온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페의 이름 다온은 다국적의 여러 나라(多)들이 모여 따뜻한(溫) 정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다온카페에서는 커피 이외에도 일본식 말차와 중국식 자스민플라워 차, 쓰어다(베트남 연유커피) 등 다국적의 차를 마셔볼 수 있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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