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두서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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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 두서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 속도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8.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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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 두서 공공타운하우스 조감도.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첫 시도되는 울주 두서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공고 등을 거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두서와 함께 추진됐지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두동 공공타운하우스와 현재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공공타운하우스 시즌2 사업은 내년께 가시화될 전망이다.

울주군은 가칭 두서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과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청취를 위한 재공람·공고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두서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두서면 인보리 일원 11만4153㎡ 부지에 공공타운하우스인 단독주택(62필지) 137가구, 공동주택(2필지) 51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지난 2월 재심의 결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조건부 가결됐다.

군은 두서공공타운하우스와 인접한 서하마을, 두서초등학교 인근 마을과 공공타운하우스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도시계획위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마을과 타운하우스 사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인근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관련 시설을 짓기로 했다.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도 인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면적은 당초(지난 2월 심의 기준) 10만7780㎡에서 11만4153㎡로 늘었다. 주거용지가 기존 4만4582㎡에서 4만5248㎡로, 공원·녹지 면적이 1만3929㎡에서 1만5850㎡로, 보행자 도로가 459㎡에서 1483㎡로, 주차장이 915㎡에서 1255㎡로 각각 늘었다.

군은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와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 협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두서와 함께 추진됐지만 지난 2월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부결된 두동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빨라도 내년께 도시계획위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동·두서를 제외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는 공공타운하우스 시즌2 사업 역시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께 부지 선정에 이어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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