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24.98t 상당의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적재돼 있었고, 전복 사고로 12.98t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메탄올이 폭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물을 뿌리며 희석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로 등으로 메탄올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고수압 화학차량도 대기시켰다.
희석 작업을 위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도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용암교차로에서 청량IC 방면으로 좌회전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왕수기자·김정휘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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