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수학문화관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이나 영상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경남과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수학문화관이다.
개관식에는 노옥희 교육감, 박병석 시의회 의장, 학생대표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석해 울산수학문화관 첫 걸음을 응원했다.
‘만지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비전으로 내건 울산수학문화관은 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9년 7월부터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지상 4개 층, 연면적 2800여㎡ 규모 건물 안에는 인공지능과 VR, MR 기술 등을 이용, 게임을 통한 재미와 수학적 감각을 높이도록 디자인한 체험·탐구 공간을 마련했다. 수학도서관, 수학 보드게임실, 놀이수학, 활동수학, 디지털 수학, 기획전시체험관, 수학클리닉실 등이 운영된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6월말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체험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자율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미 5000여명이 수학문화관을 찾았다.
8월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토토즐 프로그램, 작은 수학 체험전, 수학클리닉 등과 같은 다양한 주말 수학체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