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혈액보유량 ‘주의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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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혈액보유량 ‘주의단계’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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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울산 지역 헌혈 참여가 줄고 있다.

12일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울산 지역 혈액보유량은 주의단계인 2.9일분이다. 이는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에 크게 못미치는 ‘주의단계’다.

올해 상반기(1~5월) 울산 지역의 헌혈 참여 인원은 3만5420명이다. 헌혈의집에 개인 헌혈 2129명, 단체헌혈 1748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7명 증가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와 무더위로 헌혈 참여자가 크게 줄어 혈액수급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6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울산 지역 헌혈 인원은 1만60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6명(11.3%)이 감소했다. 개인헌혈보다 단체헌혈의 감소폭이 더 컸는데, 동 기간 단체헌혈은 7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08명(29.2%)이나 줄었다.

이달에는 헌혈의집에서 참여하는 개인헌혈도 전년대비 계속 감소세를 보여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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