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진주 진양호(내동·판문) 및 울산 사연호(반연리) 지점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연호를 포함한 이들 지점은 유해 남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 세포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연호의 경우 지난 2일 2011세포/㎖, 9일 1940세포/㎖로 측정됐다. 1000세포/㎖ 이상은 괸심, 1만세포/㎖ 이상은 경계, 100만세포/㎖ 이상은 대발생으로 분류된다.
‘관심’ 단계가 발령된 사연호와 진양호는 수온 상승과 강우량 감소로 댐 방류량이 크게 줄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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