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축식은 울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주 행사장 참석 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하고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이 5개 구·군의 대회의실 등에 분산해 참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방역 대책을 지키면서 진행된다.
경축식은 ‘시민이 지킨 역사, 시민이 이끌 울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식전 영상,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경축공연, 광복절의 노래,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 영상은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 보성학교 성세빈 선생,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등 울산의 대표적 항일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축공연에는 20여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박상진 의사의 애국정신과 항일 무장독립 투쟁을 촉발한 일대기를 창작 뮤지컬로 만든 ‘독립의 횃불’이 무대에 오른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달동 문화공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광복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가 열릴 계획이다. 경축식 행사 참여 방법은 울산시 대표 누리집 ‘울산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정원 및 작약원 일원에서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무궁화 16종 150개 분화, 무궁화 사진 50점, 무궁화 품종 도감 등이 전시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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