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38병상 규모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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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38병상 규모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8.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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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7일부터 남구 소재 한 비즈니스호텔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심형 생활치료센터 설치에 즈음한 울산시장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울산 제2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울산 제2생활치료센터는 238병상 규모다. 이곳에 입소하게 되는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119나 보건소 앰뷸런스 등으로 이송한 뒤 전용 통로로 객실까지 이동,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칠 우려가 없다. 특히 제2생활치료센터에 근무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50여 명은 별도 공간에서 생활해 감염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32명(울산 3704~3735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2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이 중 10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 전날 신규 집단 감염자 그룹으로 추가된 남구 대형 유통매장과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또 동구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도 24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1명은 이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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