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에도 열차·항공기내 흡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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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국에도 열차·항공기내 흡연 여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8.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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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도 열차와 항공기 내 흡연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박성민(울산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KTX·SRT 및 무궁화·새마을 등 ‘열차’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그 외 저가항공 등 ‘항공기’ 안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각각 659건과 1339건으로 총 1998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코로나가 확산된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열차·항공기 내 흡연 적발 건수는 311건이다.

최근 2년간 열차별로 적발된 건수를 보면 SRT가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X 74건, 전동차(1·3·4호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철도 일부 구간) 18건, 무궁화 13건, 새마을 43건, ITX-청춘 1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49건으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18건, 에어부산 13건, 진에어 12건, 제주항공 7건, 에어서울 2건으로 확인됐다.

박성민 의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항공기나 열차 안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내리고 흡연을 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코레일과 (주)SR, 각 항공사들은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예방과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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