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 진입구간 확장공사 지연…보행자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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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 진입구간 확장공사 지연…보행자 안전 위협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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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슬도가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진입도로가 좁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 동구가 추진 중인 슬도 진입구간 도로확장 사업이 실시계획인가 지연과 보상문제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18일 동구는 슬도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도는 소리체험관, 낚시명소, 지난해 수산생물 체험장 운영 등으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방문객이 늘어나자 좁고 굽은 진입로가 문제가 되고 있다. 방문객이 늘면서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대형차량 진입 시 보행자들과의 사고위험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슬도 진입구간인 방어동 839-1 일원에 6억20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길이 66m, 폭 4~5m의 도로를 폭 10m로 확장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당초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실시계획인가가 늦어지면서 지연됐다.

또 사업을 위해 건물 5동을 철거해야 하는데, 애초 이달까지 보상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아직 감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동구는 연말께 착공해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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