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이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전날 집단 감염자 그룹으로 추가된 ‘스피치강사’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표 확진자인 강사와 접촉한 원생 1명과 앞서 확진된 원생의 가족 5명 등 6명이다.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강사를 포함해 어린이집 4곳·유치원 1곳의 원생 14명과 원생의 가족 5명 등 총 20명으로 늘었다. 다만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집단과 관련, 변이 검사를 한 결과 델타(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른 변이종이 검출되지 않아 추가 연쇄 감염의 급증 우려는 사라졌다.
또 남구 대형 유통매장 관련 5명,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4명 등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해당 집단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48명과 65명이 됐다.
이 밖에도 다른 2명은 터키와 레바논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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