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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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일시 중단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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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는 19일 이병희 동구부구청장 주재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관련 공공시설 운영중단 및 업소 방역 지도점검 강화 등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중단하고 일산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한다.

19일 동구는 구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단되는 시설은 총 204개소다. 동구가 운영하는 문화·교육시설,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동구지역 경로당(60개소), 어린이집(108개소), 관광시설 등이 포함된다.

9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도 운영 중단된다. 관광시설인 울산대교 전망대, 소리체험관, 관광안내센터 등도 문을 닫는다.

아울러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일산해수욕장은 20일자로 조기 폐장한다.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열체크 부스 등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주전몽돌해변과 방어진 화암항 다목적복합공간의 야외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조선업희망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 지원시설은 방문을 자제하고 비대면 전화상담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학을 맞은 동구지역 학교를 비롯해 지역 상인단체 등에는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낸다.

노래방, PC방 등 폐쇄된 공간의 영업점에 대한 방역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코인노래방 등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영업점의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진하해수욕장 조기 폐장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울주군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진하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금지를 연장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 상태다. 김가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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