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는 올해 20여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태풍 내습 전부터 복구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항은 △평상시 기상 단계별 비상근무조 편성 및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 수방장비 점검·조작훈련 실시 △기상 특보 발효 시 태풍정보 분석, 출동장비 점검 및 재해 위험지역 활동 장애요인 확인 등이다.
또 내습 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조활동, 긴급소방활동 최우선 대응, 신고폭주 대비 비상접수대 증설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조기 가동 △태풍 피해 복구 시 복구현장 급·배수 지원 및 현장 위험요인 제거, 복구활동에 가용 소방인력 최대 지원 등이다.
소방본부는 태풍 또는 집중호우 발생 시 공사장, 하천변, 계곡 등 위험장소 접근 금지, 무리하게 침수지역이나 하천 다리 차량으로 건너지 않기, 가로등·신호등·고압선 등 감전 주의, 대피 시 집안 수도 및 가스밸브 잠그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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