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주서 수사 부서장을 포함해 총 9명의 경찰이 신종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해 지난 29일 오후부터 2주간 자가격리됐다.
경찰들은 지난 27일 오후 해외에서 입국한 사기 혐의 피의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의자는 공항에서 진행된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경찰에 인계됐다. 하지만 울주서 격리 유치장에 입감됐던 피의자는 다음 날 발열 증세가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사 부서장, 수사 담당자, 호송자, 유치장 근무자 등 9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주경찰서와 방역당국은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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