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임금교섭은 2019·2020년 교섭이 물적분할(법인분할) 갈등 등으로 2년 넘게 이어지다가 지난 7월 마무리되면서 예년보다 늦게 열렸다.
이날 상견례에는 한영석 사장과 조경근 노조지부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교섭 일정 등을 협의했다.
한영석 사장은 “철강재 가격 인상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노사가 양보와 대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교섭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근 노조지부장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단체교섭이 노사가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등 내용을 담은 2021년 임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9·2020년 교섭 타결 후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을 갖고 신뢰와 협력으로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이달에는 ‘노사 공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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